명절 단기 아르바이트 후기 - 설날/추석, 와인 판매, 빅마켓, 홈플러스

 

이제 곧 설날이네요.

이 시즌에 구인 사이트에 접속하셨다면, 평소와 다른 글들을 많이 보셨을겁니다.

바로 [ 명절 아르바이트 ] 입니다!

 

추석, 설날 등 명절은 선물 세트를 많이 구입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때에 수익을 올리기 위해 판매 업체에서 구하는 아르바이트가 많아집니다.

넘칠 정도이죠!

 

이번 시간에는 작년 설과 추석에 했던 명절 와인 선물세트 아르바이트 후기를 포스팅하고자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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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과 교육

 

당시 저는 이미 백화점 와인코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무하던 지점에서 선물 세트 판매를 하지 않기로 하여 업체 쪽에서 먼저 명절동안 다른 지점에서의 근무를 제안해주셨습니다.

설과 추석 각각 빅마켓과 홈플러스에서 근무했습니다.

브랜드는 다르지만 일하는 것에는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저처럼 기존에 일하던 업체에서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알바몬/알바천국에 올라오는 공고를 통해서 지원하시면 됩니다.

정말 다양하고 많습니다만, 제가 듣기로는 주류쪽이 페이가 세다고 합니다.

 

우선 저는 사전 교육을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전부터 와인 판매 아르바이트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말고 다른 분들은 따로 교육을 받았나하면 그것 또한 아닙니다.

제가 고용당한 와인 업체, 타 업체 아르바이트생 모두 따로 상품 교육을 받고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식이 없는 아르바이트생들은 와인 세트에 간략히 설명되어 있는 유인물을 통해 숙지하면서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위스키 쪽은 따로 설명을 듣고 본사에서도 자주 나와서 손님인 척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마트 차원에서 서비스 교육을 받습니다.

그건 필수이니 반드시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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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시간과 근무 기간

 

설날/추석 당일 기준으로 10일 전부터 근무하였습니다.

보통 선물 세트는 명절 전에 판매가 많기 때문입니다.

 

근무 시간은 오픈 시간부터 마감 시간까지 자리가 비지 않게 미리 스케쥴을 짜는 것이 보통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매번 같지는 않았지만 보통 아침 10~11시 쯤에 출근하여 저녁 6~7시 쯤에 퇴근하였습니다.

근로 시간이 하루에 8시간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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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선물 세트 코너에서 판매를 하면 됩니다. 

크게 세가지의 일이 있습니다.

 

첫번째, 손님들이 지나다니면 이목을 끌기 위해 '와인 선물 세트 보고 가세요~' 등의 멘트를 합니다.

두번째, 관심이 보이는 손님이 있다면 손님이 원하는 취향에 따라 추천을 합니다.

세번째, 구매를 원한다면 상품을 꺼내드리면 됩니다.

 

이렇게 보면 쉬워보이지만, 영업을 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특히나 와인 업체의 경우 보통 단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 경쟁 업체와 바로 나란히 위치가 배정되어 있기 때문에 손님을 뺏기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매니저들끼리는 기싸움도 있는 편입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그저 눈치만 볼 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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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짧은 기간에 바짝 돈을 벌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짧게 10일 정도 일하고 80만원 가량의 금액을 받다보니,

한번 근무한 경험이 있는 분들은 대부분 다음 년도에도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2. 손님 자체가 없는 매장이면 할 게 없다.

그냥 서있기만 하면 됩니다.

손님이 꽤 있는 지점이더라도, 보통 특정 시간에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쉬는 시간이 없습니다.

 

3. 같이 일하시는 여사님들이 많이 챙겨주신다.

같이 근무하는 여사님들이 정말 많이 챙겨주십니다.

심심하면 같이 수다도 떨고, 이것저것 무슨 일이 있는지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저는 휴대폰하다가 누가 오면 알려주시고 그러기도 했어요!

특히 시식 담당하시는 분들이 안쓰러워 보이셨는지 이것저것 계속 주셔서, 식사를 안해도 배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감동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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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 다리가 아프다.

휴게 시간 약 90분 정도를 제외하고는 계속 서있어야하기 때문에 다리가 상당히 아픕니다.

그냥 서있기보다 짧은 거리라도 계속 걸으시는 게 덜 아프실 거예요.

 

2. 시간이 안 간다.

장점 2의 상황이라면 시간이 정말 안 갈 겁니다.

'차라리 바빴으면'하고 바랐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ㅜㅜ

 

3. 구내 식당 퀄리티가 별로다.

보통 식사는 구내 식당을 이용하라고 합니다만, 비추천 드립니다.

근무한 두 지점 모두 구내 식당 음식은 맛없다고 여사님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저렴한 가격도 아닙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그냥 주변 식당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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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액(일당), 지급 날짜

 

2019년 기준으로 일당 세후 8만원 받았습니다.

원래 주류 쪽은 더 받는다고 하는데 저는 업체가,, 휴,,

업바업입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으니 여러군데 꼭 비교해보세요.

지급은 참고로 다음날 20일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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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유니폼은 딱히 없었습니다.

흰 상의에 검은 하의와 신발 착용이 기본입니다.

시식을 하는 곳의 경우 앞치마나 따로 마스크 같은 것을 주시기도 합니다.

당부할 점은 혹시라도 그걸 직접 준비하게하는 업체라도 거르시길 바랍니다.

주변에 기본적인 것도 준비를 안해주는 업체에서 일하신 분들을 보면,

결국 최저 시급도 안 챙겨주려고 하고 지급 또한 미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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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지금까지 [ 명절명절 단기 아르바이트 후기 - 설날/추석, 와인 판매, 빅마켓, 홈플러스 ] 포스팅이었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꿀바른 아르바이트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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