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월급날이 언제이신가요?
10일, 20일, 25일 혹은 말일은 아니신가요?
대부분의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들이 이러한 특정 날짜에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무슨 이유로 그런 날짜가 정해진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을 것 같으니,
그럼 바로 월급날의 비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급여일 결정
급여일은 기업의 선택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업은 먼저 당월 지급 / 익월 지급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당월 지급이란 이번 달에 노동한 대가를 이번 달에 지급하는 것이고,
반대로 익월 지급이란 이번 달에 노동한 댓가를 다음 달에 지급하는 것입니다.
급여 지급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 10일까지 원천세를 납부하여야 하기 때문에
이를 선택하는 것이 급여일을 결정하는 가장 첫 번째 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위의 개념을 이용하여 월급날에 따른 차이를 따져보도록 합시다.
내 월급날은 25일이에요.
보통 대기업은 20일에서 25일 사이에 월급날이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당월 지급하는 경우로, 후지급+선지급의 형태입니다.
25일 동안의 노동에 대해서는 일한 후 지급하고, 나머지 5일 동안의 노동에 대해서는 일하기 전 지급한다는 뜻입니다.
급여 지급일이 25일인 곳들 중에 대기업이 많은 이유는 선지급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월 말 즈음으로 설정하면, 정확한 4대 보험 고지내역이 반영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많은 날 중에 왜 25일일까요?
과거부터 대한 천일은행 등 은행에서 직원들에게 25일에 월급을 주어서 일반 회사들도 따라 하다 보니, 현재에는 관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흥미롭죠?
내 월급날은 10일이에요.
반면에, 중소기업은 10일 전후에 월급날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25일의 이유와 같이 월급날이 10일 노동에 대해 후지급하고 나머지 20일 노동에 대해서는 선지급한다는 의미일까요?
정답은 NO!
10일 지급일인 경우에는 한 달 급여를 그다음 달에 즉, 10일 뒤에 지급하는 것입니다.
10일이 급여 지급일인 중소기업들이 많은 이유가 물건을 판 후 결제가 이루어지기까지는 적어도 한 달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돈을 지불받은 후 쓸 곳에 쓰고 난 후 직원들 월급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줄 돈은 최대한 늦게 주고받을 돈은 최대한 빨리 받는 방식으로 돈을 굴리면,
단기투자를 하는 등 여유 자금을 만들거나 이자를 상환할 수도 있어 많이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이유 외에도 매월 10일에 원천세 신고를 해야 하기이기 때문에
세금 신고 후 입금까지 한 번에 몰아서 업무를 처리하기 좋은 날이기 기도 합니다.
20일
당신은 혹시 공무원이신가요?
공무원의 경우에도 월급은 후지급 + 선지급 방식입니다.
공무원들의 급여 지급일은 군인의 월급날 10일, 교육공무원 17일, 행정공무원 20일, 그 외 기관 공무원은 25일입니다.
이렇게 공무원의 월급날이 제각각인 이유는 전체 공무원의 보수가 한꺼번에 지급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말일
월말에 월급을 지급받는 경우는 업체 측의 편의상인 경우입니다.
한 달 동안 움직여야 하는 돈을 미리 정리해놓으면, 10일에 진행하는 세금신고를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25일과 마찬가지로 말일에 월급을 주면 정확한 4대 보험 고지내역 반영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혹시 15일, 21일 등 본인의 월급날이 언급되지 않았다고요?
그 외에 날짜들도 위에 언급된 이유로 인해 결정된 이유가 대부분이랍니다!
재미있게 읽으셨길 바라며,
[왜 내 월급날은 10일, 25일, 말일이지? 아는 사람만 아는 급여일의 비밀] 포스팅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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