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들과 돈 관련 얘기를 하면 빠지지 않는 소리가 있습니다.
난 숨만 쉬어도 매달 50만원씩 나가~
집에 잘 있지도 않는데 월세 나가는 거 아까워 죽겠어
월세 내느라 돈이 안 모여
바로 월세 이야기죠.
월세에서 또 월세로 가려고?
월세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 중 대부분은
그 다음에도 월세인 집을 찾고 있습니다.
어느날 친구가 말합니다.
월세 싫으면 전세가면 되는 거 아니야?
이 질문을 받은 당신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만약 그 답이
아직 전세 갈 돈이 없어
라면...
집중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내용이 바로
자금이 부족해도 전세로 갈 수 있는 방법,
전세자금대출이니까요.
대출?
빚지는 건 너무 무서워!
대출이라고 하면 무작정 이런 장면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온 가구에 붙는 압류 딱지와
길거리로 나앉은 미래의 내 모습....
워워.
정신차리세요!
청년들을 위해 준비된 주택자금대출은
이자가 약 2% 대로 저렴합니다.
사채 아니예요..!
전세자금대출 받아서 전세
vs 그냥 월세
한번 계산해볼까요?
서울의 19제곱미터 아파트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도록 합시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확인 가능한 실거래가를 통해
가장 보편적인 가격으로 각각 설정해보겠습니다.
전세 1억 vs 월세 1000/40
우리의 여유자금은 천만원 정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어떤 것이 더 경제적인 선택일까요?
전세는 카카오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을 기준으로 잡아보겠습니다.
카카오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청년이라면 무소득자에게도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실행해줍니다.
전세가(or보증금) 1억원 이하의 매물을 대상으로 최대 90%까지 빌려준다는 조건입니다.
이번 경우에서는
1억원의 10%인 천만원은 우리가 가진 재산을 넣고
90%인9천만원을 대출받아야겠군요.
최저금리가 2.54% 이지만 넉넉잡아 3%로 가정합시다.
(빌리는 돈 9천만원) X (금리 3%) / (12개월) = 월 225,000원
그렇다면 매달 약 23만원의 이자를 내면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고 전세
vs 그냥 월세
그 결과는 전세의 승!
| 전세 1억 | 월세 1000/40 | |
| 보유자금 | 1천만원 | 1천만원 |
| 매달 내는 금액 | 대출이자 22만 5천원 | 월세 40만원 |
| 대출금액 | 9천만원 | 0원 |
전세로 들어간다면 월세로 들어갔을 때보다
한달에 약 17만원씩 절약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1년으로 환산하면 204만원,
보통 전세기간은 2년으로 환산하면...
408만원을 절약할 수 있겠네요!
대출한 금액은 어차피 전세가 끝나면 어차피 한번에 돌려받을테니
원금에 대한 부담감도 없습니다.
말그대로 잠시 빌렸다가 돌려주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이자를 내는 것이고,
이자가 월세보다 저렴하다면 안 할 이유가 없죠.
대한민국 청년들
청년전세자금대출 받고 월세 탈출합시다!
이번 포스팅이 여러분들의 생각이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빚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무턱대고 대출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꺼려질 수 있지만,
그 실상은 이용하기 좋은 꿀 제도이니까요.
이제 무엇이 이득인지 알았으니 실천에 옮겨봅시다!
월세에만 머물러있지 맙시다 우리.
전세,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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